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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ipe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포항초, 초간단 무침 만들기

by ☆mia☆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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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어요. 올해는 다른 해보다 추위가 너무 늦게 왔죠. 매주 알뜰시장이 열리면 아채를 사는데요, 오늘은 '포항초'가 좋다고 해서 사왔어요. 지금이 제철이라며 달고 맛있다고 추천해주셨어요.


포항초는 10월 말부터 3월 사이에 포항 지역에서 생산되는 시금치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일반 시금치보다 작지만 영양이 풍부하고 달고 맛이 뛰어나요. 포항초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이 들어 있고, 칼슘, 철분이 풍부해요. 또 단백질 함량이 배추의 2배, 당근의 3배나 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아요. 뿐만 아니라 엽산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키고 뇌혈관 질환을 예방해 주며, 식이 섬유소가 많아 변비와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포항초는 국, 찌개, 무침, 파스타, 피자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데요, 전 오늘 무침을 했어요. 간을 간간하게 하여 듬뿍 먹을 수 있도록 만들었죠.

겨울 제철 포항초 무침

초간단 포항초 무침 만들기

재료

포항초 1단
국간장 1클술
간마늘 1작은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적당량

(* 밥숟가락 기준입니다.)

1. 포항초를 잘 다듬어 씻어놓아요.
2. 찜기에 물을 끓여 끓어오르면 씻어놓은 포항초를 넣고 5분간 쪄요.
3. 포항초를 접시에 펼쳐 식힌 후 물을 짜주어요.
4. 볼에 포항초와 국간장, 간마늘, 참기름을 넣고 무쳐주어요.
5. 간을 보고 괜찮다면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해 주어요.

tip

* 포항초를 다듬을 때 붉은색의 뿌리부분은 끝에 지저분한 것만 살짝 제거해주고, 십자로 칼집을 내어 포항초 잎을 먹기 좋게 나눠줘요.
* 세척시에는 뿌리 부분의 흙을 잘 제거해 주어야 해요.
* 찌는 시간은 포항초의 양에 따라 달라요. 일반 시금치 200그램의 경우 2분 정도 쪘는데 오늘 산 포항초를 양이 많아 5분 쪘어요.
*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추가해 주어요.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한 포항초는 녹황색 채소로 성장기 아이들, 여성과 임산부, 노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식재료라고 해요. 혹 장보기를 할 때 포항초가 보인다면 얼른 장바구니에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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