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우울하거나 피곤할 때면 커피나 사탕, 초콜릿 등의 달달한 디저트가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단걸 먹고 나면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고 기분이 좋아져서인데, 그 이유는 설탕을 먹으면 우리 뇌의 도파민을 분비하기 때문이래요. 그런데 기분이 좋아진다고 설탕을 자주 먹다보면 살이 찌고 또 우리몸의 혈당수치가 빠르게 올라가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요. 그렇다고 단맛을 포기할 순 없겠죠. 그래서 설탕을 대신할 수 있는 천연감미료에 대해 알아봤어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인지 천연감미료를 활용하는 것도 트렌드로 자리잡기 시작했더라구요. 여러 종류의 천연감미료가 있는데 그 중에서 스테비아, 아가베시럽, 자일리톨, 알룰로스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스테비아
스테비아는 중남미의 열대 산간지방에서 자라는 스테비아라는 식물의 잎과 줄기에서 추출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성분으로, 단맛이 설탕보다 200~300배나 높아요.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맛이 나면서 칼로리가 낮아 혈당을 높이지 않는 스테비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요. 체중 감량과 피부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단맛이 강해서 소량만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공법에 따라 단맛의 강도가 다르고 쓴맛도 나기도 해요.
아가베시럽
멕시코 원산 식물인 용설란에서 추출한 당분을 이용해서 만든 시럽이에요. 설탕보다 칼로리가 조금 낮고 혈당상승지수(GI)가 설탕보다 매우 낮아 설탕의 대체품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오랫동안 몸에 좋다고 알려져 왔는데, 최근에 유해성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어요. 아가베시럽은 콘시럽보다 더 많은 과당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체지방을 합성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맛은 상쾌한 느낌의 단맛이랍니다.
자일리톨
우리에겐 껌의 상품명으로 친숙한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로부터 추출한 자일란과 헤미셀룰로즈 등이 주원료예요. 설탕과 비슷한 단맛이 나고 당도도 설탕과 비슷하면서 칼로리는 설탕의 4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해요. 충치의 원인을 제거하여 치아 건강에 효과적이고, 혈당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준다고 해요.
알룰로스
사탕무, 무화과, 건포도 등의 과일이나 농작물에 아주 적게 들어 있는 단맛 성분이에요. 알룰로스는 과일에서 발견되는 과당처럼 단당류이지만, 분자 구조가 달라 섭취해도 당분의 대부분이 소변으로 배출된다고 해요. 알룰로스의 칼로리는 설탕의 1/10 정도로 매우 낮아 혈당 수치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요. 우리 몸에 들어와서 다른 당의 흡수를 방해하고, 체중 감량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등 건강을 돕는 작용이 있어 다양한 요리에 사용되고 있어요.
커피를 마실 때 단맛을 첨가하고 싶다면 스테비아를 넣어보세요. 칼로리 걱정하지 않고 단맛을 즐길 수 있어요. 또 요리를 할 때 올리고당을 넣으면 달달하면서 먹음직스럽게 돼요. 알룰로스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았는데, 곧 도전해보려구요. 저당감미료 용도에 맞게 잘 사용해서 칼로리 걱정 없이 건강하게 단맛을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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