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비타민의 보고(寶庫), 감귤! - 11월의 제철과일

드디어 감귤의 계절이 시작되었어요. 마트에 가보니 제철과일인 감귤이 많이 들어와 있어 사왔어요. 감귤은 맛도 있지만 먹기가 편해 겨울이면 늘 쟁여놓고 먹고 있어요. 

 

감귤은 면역력을 높이데 도움을 주며,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요. 성인 기준으로 감귤을 2~3개 먹으면 하루 비타민 C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고 해요. 감귤의 비타민 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겨울철 감기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감귤은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에도 영양성분이 풍부해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데, 감귤의 속껍질에는 펙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해요. 또 헤스페리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예로부터 감귤 껍질은 진피라고 하여 한약재로 사용했는데, 항산화, 항진통, 소염 등의 효과가 있어 관절염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감귤은 하루 2~3개 이내로 먹는 좋이 좋아요.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황달에 걸린 것처럼 피부가 노랗게 변할 수 있으며, 신장에도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감귤은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위가 약한 사람의 경우 속쓰림과 통증 등의 위장질환이 나타날 수 있어요. 또 감귤의 산성 성분은 치아 표면을 부식시킬 수 있어 감귤을 먹은 후에는 입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 감귤을 고를 땐, 껍질이 얇고 단단하며 크기에 비해 무거운 것이 과즙이 많아 좋아요.
* 감귤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피막제를 발라 놓은 것이 많은데요, 이럴 경우 껍질에 소금을 발라 문질러 씻어주는 것이 좋아요.
* 감귤은 상온에 보관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하며, 귤을 겹쳐서 보관하면 상할 수 있으니 통풍이 잘 되도록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